요즘세대들은 일명 선행학습이라는 것을 많이 합니다.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서 자기 수준보다 더 높은 것까지 미리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게 보면 이것이 예습의 일환으로서 봐도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중요한 순간이 본 학습에 가서는 소홀한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물론 복습도 마찬가지이구요.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 때문에 선행학습에 대한 부분은 많이 강조가 되지만 본 학습에 소홀하다면 분명 그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평소에 복습을 안 하다 보니 정작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한 번에 배운 것을 정리하려고 하면 시간도 부족하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또한 간단한 암기 과목 같은 경우는 가능하겠지만 비교적 꾸준한 실력을 요하는 수학이나 영어 같은 경우는 그러한 공부방 법으로 쉽지 않습니다. 반드시 영어나 수학 과학 같은 과목들은 복습이 이루어져야 하면 기타 여러 다른 과목들 역시 평소 복습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예습을 하면 가장 좋은 점이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학습시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의 가장 큰 교육의 문제로 대두 되었던 것이 창의적인 공부가 아니라 많은 학생들을 한자리에 불러 놓고 하는 주입식 교육이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 질문을 하는 것도 어려우며 짧은 시간 필기하고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과 공부에 있어서 가장 큰 좋은 효과는 하려고 하는 자발성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발표만 많이 하고 질문만 많이 하는 것만을 의미 하지는 않습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알려고 노력하여 질문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야 말로 수업을 잘 듣는 자세일 것입니다. 보통 학교에서의 평가는 그 과목을 담당하는 선생님께 있습니다. 시험문제도 그렇고 발표점수나 기타 실험점수라든지 평가가 되는 부분에 있어서 선생님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합니다. 대학시험을 제외하고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에서까지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같은 학생이라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알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는 선생님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어지고 또한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선생님께 무조건 잘 보이려고 노력하라는 것은 아니고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 말씀대로 따르려 한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장황하게 서술하였지만 예습은 결국 수업을 잘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할 정도만 하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전체 윤곽을 그려보고 이번에 배우는 것은 무엇인지 가늠정도만 해보아도 시간이 부족하다면 괜찮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큰제목과 작은 제목들 또 중요한 용어와 사진 및 그림들 이러한 것만 머리에 두고 가더라도 학습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복습하는 방법은 일단 배운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보면서 정리를 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수업이 끝난 내용은 다시 리바이벌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수업 후 기억이 있을 때 책이나 노트 등을 이용하여 중요한 부분은 중요한 부분대로 또 덜 중요한 부분은 덜 중요한 대로 나누어 부가 설명까지 덧붙여 정리해 놓습니다. 예전에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선생님들이 노트 필기한 것을 검사도 하셨습니다. 정리를 잘하라는 말씀이고 의도시겠지만 정리의 중요성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이해하고 모르는 것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확인정도만 하고 지나가는 내용일지라도 나에게 필요한 사항이라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어독해지문의 경우 내가 모르는 단어와 표현들은 남들이 안한다 할지라도 내가 잘 모르면 잘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정리 시 산만하게 하지 말고 마치 연관 소설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리해 둔 것처럼 한눈에 다 볼 수 있도록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복습 정리 시에는 쓸데없이 색깔 펜을 쓰거나 꾸미려고 하다가 정작 중요한 공부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꼼꼼히 하되 나중에 다시 봐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면 될 듯합니다. 복습하는 방법 중에 제가 많이 사용하고 효과가 있던 방법이 있는데 쉽게 말해서 요약정리 하는 저만의 방법인데, 매우 간단하 방법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실 내용이라서 추후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집중력의 발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공부는 똑같은 조건에 똑같이 한다고 해도 분명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명 우리가 부르는 아이큐의 차이 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집중력입 니다. 예전 중고등학교 때나 대학에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은 집중력이 매우 높았습니다. 똑같은 조건이라면 분명 집중력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설명을 듣거나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주위가 산만하고 머릿속에 다른 생각만 가득하다면 공부하는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이해도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루 이틀 계속 되다보면 개인 간 편차는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집중력도 어떻게 보면 습관일 수도 있습니다. 대충 대충하려는 사람은 분명 공부도 대충대충 하려 들 것입니다. 매사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하는 사람들은 공부도 역시 만찬가지로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할 것입니다.
우 리가 가끔 보는 광경 중에 하나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공부를 하거나 길을 지나가면서 책을 읽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은 뭐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면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그 집중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목표와 목적을 두었다면 그것이 공부이든 놀이이든 주변의 다른 환경이 중요하지 않고 내가 하려고 하는 일에만 몰두가 가능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인 목표의식의 구체화를 위해서는 집중력은 둘도 없는 필수 요건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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